채근담 제 206 조
채근담 제 206 조前集
聞惡不可就惡,恐為讒夫洩怒;聞善不可急親,恐引奸人進身。
문악불가취악, 공위참부설노; 문선불가급친, 공인간인진신.
남의 나쁜 소문을 들었다 하여 곧바로 미워해서는 안 되니, 헐뜯는 자가 제 노여움을 푸는 데 이용될까 두렵다. 남의 좋은 소문을 들었다 하여 서둘러 가까이해서는 안 되니, 간사한 자가 이를 발판 삼아 파고들까 두렵다.
홍응명은 남에 대한 소문에 곧바로 반응하지 말라 한다. 나쁜 말을 듣고 바로 미워하면 헐뜯는 자의 앙갚음에 이용되고, 좋은 말을 듣고 바로 가까이하면 잇속 챙기려는 자에게 문을 열어준다. 소문과 사람 사이에 한 박자를 두는 것이, 휘둘리지 않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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