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240
CAIGENTAN No. 240後集
延促由於一念,寬窄係之寸心。故機閒者一日遙於千古,意廣者斗室寬若兩間。
연촉유어일념, 관착계지촌심. 고기한자일일요어천고, 의광자두실관약양간.
시간이 길고 짧음은 한 생각에서 말미암고, 넓고 좁음은 한 치 마음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한가로운 사람은 하루가 천고보다 아득하고, 뜻이 넓은 사람은 좁은 방도 하늘과 땅 사이처럼 넓다.
같은 하루가 누구에겐 눈 깜짝할 새고 누구에겐 아득히 길며, 같은 방이 누구에겐 답답하고 누구에겐 온 세상만큼 넓다. 홍응명은 그 차이가 마음 한 치에서 갈린다 한다. 시간과 공간의 넓이는 결국 마음이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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