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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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9 조
時當喧雜,則平日所記憶者皆漫然忘去;境在清寧,則夙昔所遺忘者又恍爾現前。可見靜躁稍分,昏明頓異也。
시당훤잡, 즉평일소기억자개만연망거; 경재청녕, 즉숙석소유망자우황이현전. 가견정조초분, 혼명돈이야.
시끄럽고 어수선할 때는 평소에 기억하던 것도 모두 흐릿하게 잊히고, 맑고 편안한 곳에 있으면 오래전에 잊었던 것도 다시 또렷이 눈앞에 떠오른다. 이로써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조금만 갈려도 어둡고 밝음이 곧 달라짐을 볼 수 있다.
자운스의 해석
정신없이 바쁠 때는 알던 것도 흐릿해지고, 마음이 고요할 때는 잊었던 것도 또렷이 떠오른다. 홍응명은 고요함과 소란함이 조금만 갈려도 마음의 밝기가 확 달라진다 한다. 무언가 잘 안 풀릴 때는, 먼저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힐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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