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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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8 조
自老視少,可以消奔馳角逐之心;自瘁視榮,可以絕紛華靡麗之念。
자로시소, 가이소분치각축지심; 자췌시영, 가이절분화미려지념.
늙음의 자리에서 젊음을 바라보면 내달리며 다투는 마음을 삭일 수 있고, 시들고 초췌한 자리에서 영화를 바라보면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생각을 끊을 수 있다.
자운스의 해석
늙은 눈으로 젊음을 돌아보면 그토록 내달리며 다투던 일이 부질없어 보이고, 쇠락한 자리에서 영화를 돌아보면 화려함을 좇던 마음이 식는다. 홍응명은 끝의 자리에서 지금을 보라 한다. 미리 그 눈으로 보면, 오늘의 조바심이 한결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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