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29
CAIGENTAN No. 29前集
憂勤是美德,太苦則無以適性怡情;澹泊是高風,太枯則無以濟人利物。
우근시미덕, 태고즉무이적성이정; 담박시고풍, 태고즉무이제인이물.
근심하며 부지런한 것은 아름다운 덕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힘들면 본성에 맞게 마음을 기쁘게 할 수 없다. 담박한 것은 높은 기풍이지만, 너무 메마르면 남을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없다.
부지런함도 담박함도 좋은 덕이지만, 홍응명은 어느 쪽도 지나치면 탈이 난다고 본다. 너무 애쓰면 제 마음을 잃고, 너무 비우면 남을 도울 여력이 없다. 좋은 것도 한도를 넘으면 결이 상하니, 덕에도 알맞은 온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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