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300 조
채근담 제 300 조後集
真空不空,執相非真,破相亦非真,問世尊如何發付?「在世出世,徇欲是苦,絕欲亦是苦」,聽吾儕善自修持。
진공불공, 집상비진, 파상역비진, 문세존여하발부? "재세출세, 순욕시고, 절욕역시고", 청오제선자수지.
참된 공은 공이 아니니, 형상에 집착하는 것도 참됨이 아니요 형상을 깨뜨리는 것도 참됨이 아니다. 세존께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물으니, "세상에 있든 세상을 벗어나든, 욕망을 좇는 것도 괴로움이요 욕망을 끊는 것도 괴로움이다" 하시니, 우리 무리는 저마다 잘 닦아 지녀야 한다.
형상에 집착하는 것도, 그것을 억지로 깨뜨리는 것도 참됨이 아니다. 욕망을 좇는 것도 괴롭고 억지로 끊는 것도 괴롭다. 홍응명은 어느 극단도 답이 아니라 한다. 매이지도 억누르지도 않는 중용의 자리를, 각자 삶으로 찾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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