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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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5 조
性天澄徹,即饑餐渴飲,無非康濟身心;心地沈迷,縱談禪演偈,總是播弄精魂。
성천징철, 즉기찬갈음, 무비강제신심; 심지침미, 종담선연게, 총시파롱정혼.
타고난 본성이 맑고 투명하면 배고파 먹고 목말라 마시는 것이 모두 몸과 마음을 건강히 돕는 것 아님이 없고, 마음 바탕이 흐려 미혹되면 아무리 선을 이야기하고 게송을 풀이해도 모두 정신과 넋을 부질없이 희롱하는 것일 뿐이다.
자운스의 해석
마음이 맑으면 밥 먹고 물 마시는 일상조차 몸과 마음을 살리는 수행이 되고, 마음이 흐리면 아무리 고상한 도를 논해도 헛된 말장난에 그친다. 홍응명은 도가 특별한 말이 아니라 맑은 마음에 있다 한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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