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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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4 조
心無其心,何有於觀?釋氏曰「觀心」者,重增其障;物本一物,何待於齊?莊生曰「齊物」者,自剖其同。
심무기심, 하유어관? 석씨왈 "관심" 자, 중증기장; 물본일물, 하대어제? 장생왈 "제물" 자, 자부기동.
마음에 그 마음이 없거늘 무엇을 볼 것이 있겠는가. 불가에서 마음을 본다(觀心) 하는 것은 도리어 그 장애를 더한다. 사물은 본래 하나이거늘 무엇을 가지런히 할 것이 있겠는가. 장자가 사물을 가지런히 한다(齊物) 하는 것은 스스로 그 같음을 쪼개는 것이다.
자운스의 해석
마음을 굳이 들여다보려는 것도, 만물을 억지로 하나로 가지런히 하려는 것도 홍응명은 오히려 군더더기로 본다. 본래 텅 비고 본래 하나인데 손을 대니 장애가 생긴다. 무언가를 애써 다스리려는 마음 자체가, 때로 가장 큰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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