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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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2 조
機息時便有月到風來,不必苦海人世;心遠處自無車塵馬跡,何須痼疾丘山。
기식시변유월도풍래, 불필고해인세; 심원처자무거진마적, 하수고질구산.
마음의 기틀이 쉬면 곧 달이 이르고 바람이 불어오니 반드시 인간 세상이 고해인 것은 아니요, 마음이 멀리 있으면 절로 수레 먼지와 말발굽 자취가 없으니 어찌 산속에 병들도록 파묻힐 것이 있겠는가.
자운스의 해석
마음의 잔꾀가 쉬면 그 자리에 달빛과 바람이 찾아드니, 세상이 반드시 고해인 것은 아니다. 마음이 세속에서 멀면 저잣거리에서도 수레 먼지가 일지 않으니, 굳이 산속에 파묻힐 것도 없다. 홍응명은 도망칠 곳을 찾기보다 마음을 멀리 두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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