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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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40
人心多從動處失真。若一念不生,澄然靜坐,雲興而悠然共逝,雨滴而冷然俱清,鳥啼而欣然有會,花落而瀟然自得。何地非真境?何物無真機?
인심다종동처실진. 약일념불생, 징연정좌, 운흥이유연공서, 우적이냉연구청, 조제이흔연유회, 화락이소연자득. 하지비진경? 하물무진기?
사람 마음은 흔히 움직이는 데서 참됨을 잃는다. 만약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아 맑게 고요히 앉으면, 구름이 일면 유연히 함께 흘러가고 빗방울 떨어지면 서늘히 함께 맑아지며 새가 울면 흔연히 마음에 와닿고 꽃이 지면 산뜻이 스스로 만족하게 된다. 어느 곳인들 참된 경지가 아니며 어느 것인들 참된 기틀이 없겠는가.
ONGO'S REFLECTION
마음은 움직이고 흔들릴 때 참됨을 잃는다. 잡생각 없이 고요히 앉으면 구름도 비도 새도 꽃도 저마다 마음에 와닿아 어디든 참된 경지가 된다. 홍응명은 고요한 마음에는 온 세상이 정취로 다가온다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면, 지금 이 자리가 이미 별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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