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341
CAIGENTAN No. 341後集
子生而母危,鏹積而盜窺,何喜非憂也?貧可以節用,病可以保身,何憂非喜也?故達人當順逆一視,而欣戚兩忘。
자생이모위, 강적이도규, 하희비우야? 빈가이절용, 병가이보신, 하우비희야? 고달인당순역일시, 이흔척양망.
자식이 태어날 때 어미가 위태롭고 돈이 쌓이면 도둑이 엿보니, 어느 기쁨인들 근심이 아니겠는가. 가난하면 씀씀이를 아낄 수 있고 병들면 몸을 지킬 수 있으니, 어느 근심인들 기쁨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통달한 사람은 순조로움과 거스름을 하나로 보아 기쁨과 슬픔을 함께 잊는다.
자식을 얻는 기쁨엔 산모의 위험이, 재물을 쌓는 기쁨엔 도둑의 눈이 딸려 있고, 가난과 병 같은 근심도 절제와 조심을 낳는다. 홍응명은 기쁨과 근심이 늘 짝지어 온다 한다. 그러니 통달한 사람은 순조로움과 역경을 하나로 보고,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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