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51 조
채근담 제 51 조前集
處治世宜方,處亂世宜圓,處叔季之世,當方圓並用;待善人宜寬,待惡人宜嚴,待庸眾之人,當寬嚴互存。
처치세의방, 처란세의원, 처숙계지세, 당방원병용; 대선인의관, 대악인의엄, 대용중지인, 당관엄호존.
태평한 세상에서는 반듯해야 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는 원만해야 하며, 말세에서는 반듯함과 원만함을 함께 써야 한다. 착한 사람은 너그럽게 대하고, 악한 사람은 엄하게 대하며, 보통 사람은 너그러움과 엄함을 아울러 지녀야 한다.
홍응명은 하나의 태도로 모든 때와 모든 사람을 대하려 하지 않는다. 세상이 어떤가에 따라 반듯함과 원만함을 달리 쓰고, 상대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너그러움과 엄함을 조절한다. 원칙을 지키되 상황을 읽는 것, 그것이 처세의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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