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5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9세기 당(唐) — 866년 입적
원문
隨處作主 立處皆眞
📜 구절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면, 서 있는 그 자리가 모두 참되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지금 이 자리에서 주인으로 서 있는가, 아니면 손님처럼 떠밀려 와 있는가?
📝오늘의 해석
임제는 좋은 환경을 먼저 찾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어디에 서든 그 자리의 주인이 되라고 했다. 나는 오래 거꾸로 살았다. 자리가 좋아지면 마음을 다잡겠다고. 하지만 좋은 자리는 영영 오지 않거나, 와도 또 다른 좋은 자리를 찾게 된다. 임제의 말은 서늘하다. 지금 발 딛고 선 이 평범한 자리가, 내가 주인이 되는 순간 곧 참된 자리가 된다는 것이다. 진실은 장소에 있지 않고 그 장소를 대하는 내 태도에 있다. 출근길 지하철 한 칸도, 설거지하는 싱크대 앞도, 주인으로 서면 거기가 도량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장 하기 싫은 자리(회의·집안일·통근)에 들어서기 직전, 속으로 한 번 말해보라. "여기서는 내가 주인이다." 떠밀려 온 손님의 얼굴이 조금 펴질 것이다.
📖 출전:
임제록(臨濟錄) 시중(示衆).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