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54
불을 들고 불을 찾는다
9세기 당(唐)
원문
騎牛覓牛
📜 구절
소를 탄 채로 소를 찾아 헤맨다. 이미 가진 것을 모른 채 밖에서 그것을 구한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이미 가진 능력·평온·사랑을 모른 채, 그것을 밖에서만 찾아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소를 타고 가면서 소를 찾는다 — 선가에서 즐겨 쓰는 비유다. 이미 소 위에 앉아 있으면서 "내 소가 어디 갔지?" 하며 사방을 두리번거린다. 우습지만 우리 모습이다. 우리는 이미 가진 것을 모른 채 그것을 밖에서 찾아 평생을 헤맨다. 평온을 찾아 명상처를 전전하지만 평온은 본래 마음 안에 있고, 사랑받기를 갈구하지만 사랑할 능력은 이미 내 안에 있다. 조주가 가리킨 우스꽝스러운 그림 속에 깊은 진실이 있다. 찾는 행위 자체가 이미 가진 것을 가렸다는 것이다. 소를 찾으려 두리번거리기를 멈추는 순간, 자신이 그 소 위에 앉아 있음을 깨닫는다. 멈춤이 곧 발견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잠깐 멈춰 물어보라. "혹시 이건 이미 내가 가진 것은 아닐까?" 찾기를 멈추는 그 순간, 소가 보인다.
📖 출전:
조주록(趙州錄) — 시중(示衆).
9세기 선어록 한문 원문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