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2

분노를 버리고 교만을 내려놓으라

법구경 제17장 분노품(忿怒品) 제1게
기원전 3세기 결집
원문
Kodhaṃ jahe vippajaheyya mānaṃ, saṃyojanaṃ sabbamatikkameyya; taṃ nāmarūpasmiṃ asajjamānaṃ.
📜 구절

분노를 버리고 교만을 내려놓으며, 모든 얽매임을 넘어서라. 가진 것에 집착하지 않는 이에게는 괴로움이 따르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내 분노 아래에는, 다치기 싫은 어떤 교만이 숨어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분노와 교만을 나란히 놓은 게 이 구절의 통찰이다. 둘은 사실 한 뿌리에서 나온다. 우리가 화를 내는 이유를 깊이 들여다보면, 대개 "내가 무시당했다", "내 자존심이 상했다"는 교만이 깔려 있다. 누가 나를 함부로 대했다는 느낌, 그 밑에는 "나는 그렇게 대접받아선 안 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다. 그러니 분노를 다스리려면 그 아래의 교만부터 봐야 한다. 내 자아가 그렇게 클 필요가 없다는 걸 알면, 건드려도 덜 아프다. 큰 자아는 작은 모욕에도 크게 다친다. 자아가 가벼운 사람은 어지간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분노를 줄이는 가장 깊은 길은, 지켜야 할 교만을 줄이는 것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화가 치밀 때, 한 번 물어보라. "지금 다친 건 사실인가, 아니면 내 자존심인가?" 답을 보는 순간 불길이 한 뼘 낮아진다.

📖 출전: 법구경 제17장 분노품(忿怒品) 제1게. 팔리어 원전(BC 3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과 이어지는 길

← 구절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