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1

사랑하는 것에서 근심이 온다

법구경 제16장 애호품(愛好品) 제3게
기원전 3세기 결집
원문
Piyato jāyatī soko, piyato jāyatī bhayaṃ; piyato vippamuttassa, natthi soko kuto bhayaṃ.
📜 구절

사랑하는 것에서 근심이 생기고, 사랑하는 것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그 애착에서 자유로운 이에게는 근심이 없으니,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 오늘의 물음

내 두려움의 뿌리에는, 잃을까 봐 움켜쥔 무언가가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은 자칫 차갑게 들린다. 사랑하지 말라는 말처럼. 하지만 그게 핵심이 아니다. 이 구절이 가리키는 건 "사랑"이 아니라 "움켜쥠"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랑 옆에는 늘 그림자가 따라온다.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사랑이 깊을수록 두려움도 깊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수록 더 노심초사하는 것처럼. 이 구절은 사랑을 끊으라는 게 아니라, 사랑과 집착을 구분하라 한다. 진짜 사랑은 상대를 자유롭게 두고, 집착은 상대를 움켜쥔다. 움켜쥔 손은 늘 떨린다, 놓칠까 봐.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법은, 사랑하면서도 손을 펴두는 데 있다. 가진 것을 빌린 것으로 알 때, 사랑은 두려움에서 풀려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가장 소중한 사람이나 것을 떠올릴 때, 움켜쥔 손을 마음속으로 살짝 펴보라. "빌린 선물처럼 고맙게." 그러면 사랑은 가벼워진다.

📖 출전: 법구경 제16장 애호품(愛好品) 제3게. 팔리어 원전(BC 3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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