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36

벗에는 약이 되는 벗과 독이 되는 벗이 있다

중아함경 — 선악지식(善惡知識)의 가르침
한역 4~5세기 (원형 기원전 5세기)
원문
近善知識
近善知識 如近香人 近惡知識 如近臭物
📜 구절

좋은 벗을 가까이함은 향을 지닌 사람 곁에 있는 것 같고, 나쁜 벗을 가까이함은 비린 것 곁에 있는 것 같다. 알지 못하는 새 그 냄새가 내게 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누구의 곁에서 무슨 냄새가 배어가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남에게 어떤 냄새인가?

📝오늘의 해석

향을 파는 가게에 잠시 들렀다 나와도 옷에 향이 밴다. 생선 가게를 지나면 비린내가 밴다. 나도 모르는 새 일어나는 일이다. 사람의 영향도 꼭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는 곁에 둔 사람의 말투, 태도, 세상을 보는 눈을 서서히 닮아간다. 의식하지 못한 채 그 냄새가 내게 밴다. 그래서 누구와 시간을 보내느냐는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갈지를 결정하는 일이다. 불평이 많은 사람 곁에선 나도 모르게 불평이 늘고, 따뜻한 사람 곁에선 나도 조금씩 따뜻해진다. 이 가르침은 사람을 가려 사귀라는 차가운 말이 아니다. 다만 영향이라는 것이 향처럼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스며든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리고 잊지 말 한 가지. 나 또한 누군가에게는 매일 어떤 냄새를 묻히는 사람이라는 것.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곁에 둔 사람들 중 한 명을 떠올려, "이 사람의 어떤 냄새가 내게 배고 있나"를 살펴보라. 그리고 내가 남기는 냄새도 한 번 점검해보라.

📖 출전: 중아함경 — 선악지식(善惡知識)의 가르침. 한역 아함경(4~5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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