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91

조건에 기대지 않는 기쁨

유마경 관중생품(觀衆生品)
구마라집(鳩摩羅什) 한역 406년
원문
法喜爲妻 慈悲心爲女
📜 구절

진리에서 오는 기쁨을 벗으로 삼고, 따뜻한 마음을 곁에 둔다. 바깥 조건이 아니라 안에서 솟는 기쁨은 빼앗기지 않는다.

❓ 오늘의 물음

내 기쁨은 늘 바깥 조건에 매달려, 조건이 흔들리면 함께 무너지지는 않는가?

📝오늘의 해석

유마거사는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비유로 설명하면서, 진짜 가족과 보물은 마음 안에 있다고 말한다. 진리에서 오는 기쁨(법희)을 벗 삼고, 따뜻한 마음을 자식 삼는다고. 이 비유의 핵심은, 진짜 부유함과 기쁨이 바깥 조건이 아니라 안에서 솟는다는 것이다. 우리 기쁨은 대개 조건에 묶여 있다. 돈이 있으면 기쁘고 없으면 불안하고, 칭찬받으면 들뜨고 비난받으면 가라앉는다. 이렇게 조건에 매인 기쁨은 늘 불안하다. 조건은 언제든 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에서 솟는 기쁨—무언가를 깊이 이해했을 때의 기쁨,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대했을 때의 잔잔한 충만감—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이 기쁨은 가난해도, 비난받아도, 혼자여도 마르지 않는다. 바깥에서 오는 기쁨은 손님이고, 안에서 솟는 기쁨은 집주인이다. 손님만 기다리지 말고, 내 안의 샘을 찾는 것. 거기에 흔들리지 않는 기쁨이 있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바깥 일에 기분이 오르내릴 때, "조건 없이 지금 내 안에서 길어올릴 수 있는 작은 기쁨은 무엇일까?"를 한 가지 찾아보라.

📖 출전: 유마경 관중생품(觀衆生品). 한역 원문(구마라집 사망 413년, 1,6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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