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9

미움 속에서도 미움 없이 산다

법구경 제15장 안락품(安樂品) 제1게
기원전 3세기 결집
원문
Susukhaṃ vata jīvāma, verinesu averino; verinesu manussesu, viharāma averino.
📜 구절

아, 우리는 참으로 즐겁게 산다. 미워하는 이들 속에서도 미움 없이, 적의에 찬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음에 적의를 두지 않고.

❓ 오늘의 물음

나를 미워하는 사람 때문에, 나까지 미움에 물들 필요가 있을까?

📝오늘의 해석

이 구절의 비밀은 "그럼에도"에 있다. 미움이 없는 세상에서 미움 없이 사는 건 쉽다. 진짜 어려운 건 미움 한가운데서 미움 없이 사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구절은 그것이 가능할 뿐 아니라 "참으로 즐겁다"고까지 말한다. 핵심은 이거다. 남이 나를 미워하는 건 내가 어쩔 수 없지만, 내 마음에 미움을 들일지는 내가 정한다. 누군가의 적의에 똑같이 적의로 반응하면, 나는 그의 미움을 내 안에 옮겨 심는 것이다. 그를 미워하느라 정작 내 마음이 지옥이 된다. 미움 없이 사는 건 그를 위한 게 아니라 나를 위한 일이다. 가장 자유로운 사람은 누가 미워해도 미움에 물들지 않는 사람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를 적대하는 누군가가 떠오르거든, "그의 미움은 그의 것, 내 마음은 내 것"이라고 선을 그어보라. 그 선이 나를 지킨다.

📖 출전: 법구경 제15장 안락품(安樂品) 제1게. 팔리어 원전(BC 3c)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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