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38

비는 하나, 풀은 저마다 다르게 자란다

법화경(法華經) 약초유품(藥草喩品) 제5
5세기 초 구마라집 한역
원문
一雲所雨 稱其種性 而得生長
📜 구절

한 구름이 내리는 같은 비를 받되, 저마다 제 본성에 맞게 자라난다.

❓ 오늘의 물음

같은 가르침, 같은 기회 앞에서 사람마다 다르게 자라는 것을 나는 우열로 재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차별이 없다. 큰 나무에도, 작은 풀에도, 약초에도 똑같이 내린다. 그러나 그 한 비를 받아 큰 나무는 크게, 작은 풀은 작게, 저마다 제 그릇만큼 자란다. 나는 이 비유에서 교육과 사랑의 본질을 본다. 좋은 가르침은 비처럼 차별 없이 내린다. 다만 받는 이가 저마다 다른 속도로, 다른 모양으로 자랄 뿐이다. 우리는 종종 "왜 너는 저 사람만큼 못 자랐나" 하고 다그친다. 하지만 작은 풀에게 큰 나무가 되라 다그치는 것은 비의 잘못도 풀의 잘못도 아니다. 평등이란 모두를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제 본성대로 자라도록 똑같이 적셔주는 것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자녀, 후배, 혹은 나 자신을 다른 누군가와 견주려는 마음이 들거든, "이건 풀에게 나무가 되라는 다그침은 아닌가" 물어보라. 같은 비를 받아도 자람은 저마다 다르다.

📖 출전: 법화경(法華經) 약초유품(藥草喩品) 제5. 묘법연화경 한역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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