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89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
최초기 경전 (기원전 4~3세기)
원문
Na hi tena jīvitenatthi, socanena paridevanā; na taṃ mataṃ jīvayanti, soko ahito kevalo.
📜 구절
슬퍼하고 탄식한다고 죽은 이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그 슬픔은 떠난 이를 돕지 못하고, 다만 남은 나를 해칠 뿐이다.
❓ 오늘의 물음
내 슬픔은 떠난 이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남은 나를 더 아프게 하는 습관이 된 것인가?
📝오늘의 해석
이 말을 차갑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붓다는 슬퍼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슬픔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니까. 다만 슬픔이 떠난 이를 살리지 못한다는 냉정한 사실을 일러주며, 그 슬픔을 어디로 향하게 할지를 묻는다. 끝없이 자신을 깎아내는 슬픔과, 떠난 이를 기리며 남은 삶을 더 잘 살아내려는 슬픔은 다르다. 앞의 것은 두 번째 화살이고, 뒤의 것은 상처를 약으로 바꾸는 길이다. 애도는 멈추라는 게 아니라, 나를 해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나 무언가를 잃은 슬픔이 떠오르면, "이 슬픔이 나를 더 좋은 쪽으로 데려가는가, 아니면 그저 갉아먹는가?" 물어보라.
📖 출전:
숫타니파타 제3장 대품 화살의 경.
팔리어 원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