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8
본래의 나는 본디 맑다
혜능(慧能) 7~8세기 어록
원문
何期自性 本自淸淨 何期自性 本不生滅 何期自性 能生萬法
📜 구절
본래의 나가 스스로 맑은 줄을 어찌 알았으랴. 본래의 나가 나고 사라짐이 없는 줄을, 본래의 나가 온갖 것을 낳을 수 있는 줄을 어찌 알았으랴.
❓ 오늘의 물음
나는 본래의 나를 잊은 채, 남이 그려준 내 모습만 붙들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어찌 알았으랴(何期)"라는 감탄이 여섯 번 반복된다. 깨달음의 순간, 너무 가까이 있어 몰랐던 것을 발견한 자의 놀라움이다. 멀리서 찾던 것이 사실은 처음부터 내 안에 있었다는 것. 우리는 평생 더 나은 내가 되려 애쓴다. 부족한 나를 고치고 채우려. 그런데 이 구절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본래의 나는 이미 맑다고. 그 위에 세상이 입힌 평가와 상처와 두려움이 먼지처럼 쌓였을 뿐이라고. 닦아내야 할 것은 본래의 나가 아니라, 그 위에 덮인 남들의 시선이다. 가장 깊은 곳의 나는, 누가 뭐래도 흠 없이 맑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남의 평가에 마음이 흔들릴 때, "그건 내 위에 덮인 먼지일 뿐, 본래의 나는 그대로다"라고 가만히 떠올려보라.
📖 출전:
육조단경 — 혜능의 오도송.
한역 원문(혜능 사망 713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