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23

빛을 돌이켜 스스로를 비춘다

능엄경·선가 — 회광반조(廻光返照)
당대 한역(8세기)
원문
反觀自心
廻光返照 反觀自心
📜 구절

바깥을 향하던 빛을 돌이켜, 제 마음을 돌아본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남의 잘못만 환히 비추느라, 정작 내 마음을 비춘 적이 언제였나?

📝오늘의 해석

회광반조란 바깥으로만 향하던 마음의 빛을 돌이켜 자기 안을 비추는 것을 말한다. 등불이 늘 앞만 비추다가 처음으로 제 발밑을 비추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하루 종일 바깥을 본다. 남의 잘못, 세상의 문제, 내가 못 가진 것. 그 빛이 어찌나 밝은지 정작 제 마음의 어둠은 보지 못한다. 누군가를 향한 분노가 일 때, 그 빛을 잠깐 돌이켜 "지금 내 안에서 무엇이 이렇게 반응하는가"를 보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화의 원인이 늘 바깥에만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자책하라는 게 아니다. 늘 바깥만 향하던 시선을 한 번쯤 안으로 돌려, 자기를 정직하게 만나보라는 권유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에게 화가 날 때, 그 사람을 비추던 빛을 잠깐 돌이켜 "내 안의 무엇이 이렇게 반응하나"를 보라. 화의 절반은 거기서 풀린다.

📖 출전: 능엄경·선가 — 회광반조(廻光返照). 고대 한역 경전 — 완전 Public Domain. 번역·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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