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01
선도 악도 생각하지 않는 그 순간
혜능(慧能) 7~8세기 어록
원문
不思善 不思惡 正與麼時 那箇是明上座本來面目
📜 구절
선도 생각하지 않고 악도 생각하지 않는 바로 그 순간, 그것이 그대의 본래 얼굴이다.
❓ 오늘의 물음
온갖 판단을 잠시 멈춘 그 틈에, 본래의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오늘의 해석
혜능이 자신을 쫓아온 사람에게 던진 유명한 물음이다. 옳다 그르다, 좋다 싫다—우리 마음은 깨어 있는 내내 쉼 없이 저울질한다. 이 구절은 그 저울질을 딱 한 순간 멈추게 한다. 좋다도 나쁘다도 생각하지 않는 그 찰나에, 평가에 가려져 있던 본래의 나가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고. 나는 종종 그 틈을 경험한다. 아침에 막 눈을 떠 아직 아무 생각도 시작되지 않은 그 짧은 순간. 거기엔 직함도, 후회도, 계획도 없다. 그냥 깨어 있는 나가 있을 뿐이다. 그 맨얼굴이, 사실 가장 나다운 나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아침 눈을 뜬 직후, 생각이 밀려오기 전 그 짧은 틈을 한 번만 알아차려보라. 거기 아무 꼬리표 없는 본래의 내가 있다.
📖 출전:
육조단경 행유품(行由品).
한역 원문(혜능 사망 713년, 1,300년+ 경과) — 완전 Public Domain. 해석 100% ONGO 오리지널..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