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
Atalanta
Atalanta
Ἀταλάντη
THE MYTH
아탈란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발을 지닌 처녀였다. 사냥과 달리기에 능하여, 그 어떤 남자도 그녀를 앞지르지 못했다. 혼인을 재촉받자 그녀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 달리기로 자신을 이기는 이와만 맺어지겠노라고. 수많은 젊은이가 도전했으나 아무도 그 빠른 발을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히포메네스라는 청년이 사랑의 여신에게서 받은 황금 사과 세 알을 품고 경주에 나섰다. 그는 아탈란타가 자신을 앞설 때마다 황금 사과를 하나씩 굴렸고, 눈부신 사과에 마음이 끌린 그녀가 잠시 걸음을 멈춰 그것을 줍는 사이 조금씩 앞서 나갔다. 세 번째 사과가 결정적이었다. 사과를 좇느라 늦어진 아탈란타는, 마침내 처음으로 결승선에서 뒤지고 말았다. 아무도 이기지 못한 가장 빠른 처녀는, 반짝이는 것에 한눈판 그 짧은 순간에 앞자리를 내주었다.
THE SYMBOL
누구보다 빨랐으나 반짝임에 한눈판 발 — 작은 유혹이 가른 승부.
THE WORD IT FATHERED
Vanessa atalanta (붉은제독나비)
나비의 학명에 남은 이름 ATTESTED
Ἀταλάντη → 날개에 붉은 띠를 두른 나비 "붉은제독"의 학명 Vanessa atalanta. 린네가 이 빠르고 활달한 나비에 발 빠른 처녀의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 이탈리아의 한 축구단 이름도 여기서 왔다
ONGO'S REFLECTION
아탈란타는 실력으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 그녀를 멈춰 세운 것은 상대의 빠른 발이 아니라, 발밑에 굴러온 반짝이는 사과였다. 가장 앞서 달리던 순간, 잠깐의 한눈팔이가 승부를 갈랐다. 우리 앞에도 결정적 순간마다 황금 사과가 굴러온다 — 눈길을 끄는 알림, 잠깐이면 될 듯한 딴짓들. 정말 중요한 결승선을 앞두었을 때, 무엇에 눈길을 줄지가 결과를 정한다.
THE EASTERN MIRROR
因小失大(인소실대) — 작은 것에 끌리다 큰 것을 잃는다
⚡ Send this myth as today's card
✓ Link cop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