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말 (μῦθος)

제우스가 ‘jovial’이 되고, 나르키소스가 ‘narcissism’이 되었다.
그리스·로마 신화 한 편과, 그 신이 낳은 낱말의 어원을 매일 한 편.

⚡ 고대 그리스·로마가 남긴 낱말들

60편 큐레이션 · 원어 Public Domain
오늘의 신화태초
카오스
Χάος Chaos
질서가 놓이기 직전의 텅 빈 가능성 — 파괴가 아니라 시작의 입 벌림.
낳은 말 → chaos (카오스) (혼돈·무질서)
오늘의 신화 읽기 →

“자존감이 흔들릴 때” — 12편

올림포스
아프로디테
Ἀφροδίτη
격변의 거품에서 피어난 아름다움 — 기쁨과 소란을 함께 부르는 사랑.
낳은 말 → aphrodisiac (아프로디지악)
벅찬 경이
변신
나르키소스
Νάρκισσος
제 모습에 갇혀 타인이 사라진 사랑 — 거울이 되어버린 물.
낳은 말 → narcissism (나르시시즘)
서늘한 각성
올림포스
헤라
Ἥρα
깨어진 서약을 향한 노여움 — 결혼의 약속을 지키는 여왕의 위엄.
낳은 말 → June (6월)
잔잔한 성찰
올림포스
아폴론
Ἀπόλλων
리라와 활을 함께 쥔 조화 — "너 자신을 알라"를 새긴 빛과 이성의 신.
낳은 말 → Apollo (아폴로 계획)
서늘한 각성
올림포스
아르테미스
Ἄρτεμις
숲을 달리는 은빛 화살 —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는 자유와 야생의 수호.
낳은 말 → artemisinin (아르테미시닌)
비장한 용기
올림포스
헤파이스토스
Ἥφαιστος
절뚝이는 다리로 신들의 무기를 벼려낸 — 결함을 창조로 바꾼 대장장이.
낳은 말 → volcano (볼케이노)
따뜻한 위로
개념신
에로스
Ἔρως
마음을 꿰뚫는 화살 — 고르기도 전에 이미 닥쳐오는 사랑.
낳은 말 → erotic (에로틱)
벅찬 경이
개념신
헤베
Ἥβη
신들에게 청춘의 잔을 따르던 손 — 아무도 오래 붙들 수 없는 젊음.
낳은 말 → Hebe (헤베)
벅찬 경이
올림포스
가니메데스
Γανυμήδης
하늘로 이끌려간 필멸의 아름다움 — 신들의 잔을 든 영원한 젊음.
낳은 말 → Ganymede (가니메데)
벅찬 경이
개념신
에리스
Ἔρις
작은 서운함이 거대한 다툼으로 번지는 불씨 — 그러나 겨룸은 성장의 다른 이름.
낳은 말 → eristic (에리스틱)
서늘한 각성
개념신
Πάν
고요한 자연에 문득 스치는 까닭 모를 떨림 — 갑작스러운 공포의 신.
낳은 말 → panic (패닉)
서늘한 각성
개념신
포보스
Φόβος
싸우기도 전에 마음을 얼리는 두려움 — 무기보다 앞서는 공포.
낳은 말 → phobia (포비아)
서늘한 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