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s of the Gods Ganymede
WORDS OF THE GODS올림포스
Ganymede
Γανυμήδης
Word born → Ganymede (가니메데)
가니메데스는 트로이아 왕가의 소년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라 일컬어졌다. 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긴 제우스는 독수리의 모습으로 내려와, 그를 하늘 위 올림포스로 데려갔다. 신들의 잔치에서 넥타르를 따르는 잔 시중이 그의 새 자리였다. 제우스는 그에게 시들지 않는 젊음과 불멸을 선물하여, 필멸의 소년을 영원한 존재로 삼았다. 지상에 남겨진 그의 아버지에게는 그 슬픔을 달랠 신마(神馬)를 보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한때 흙을 밟던 트로이아의 소년은 그렇게 별들 사이에 자리를 얻었다. 가장 덧없던 인간의 아름다움이, 하늘로 올려져 가장 오래 남는 이름이 되었다.
하늘로 이끌려간 필멸의 아름다움 — 신들의 잔을 든 영원한 젊음.
Ganymede (가니메데) 목성의 가장 큰 위성 ATTESTED
Γανυμήδης → 1610년 갈릴레이가 발견한 목성의 위성에 이 이름이 붙었다. 제우스(=목성 Jupiter) 곁을 도는 가장 큰 위성이자, 태양계 전체에서 가장 큰 위성이다
가니메데스는 흙을 밟던 필멸의 소년이었으나, 하늘로 올려져 불멸을 얻었다. 지금도 목성 둘레를 도는 가장 큰 위성이 그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가장 덧없던 아름다움이, 도리어 가장 오래 남는 이름이 된 것이다. 별을 올려다보며 우리가 배우는 것은, 지상의 짧은 빛이 어떻게 영원한 이름으로 새겨질 수 있는가 하는 오래된 경이다.
羽化登仙(우화등선) — 날개가 돋아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오르다(소식 「적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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