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

추사 김정희

서예가 · 금석학자 · 한국 (조선)
金正喜 (號 秋史)
1786 ~ 1856 · 70년
📌 이 사람의 인생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오늘 내가 한 일에서, 화려함을 빼고 남는 가장 단단한 한 줄은 무엇인가?

📝ONGO의 해석 — 이 사람을 만나고 싶어진다면

추사의 글씨를 처음 봤을 때, 어린 시절의 나는 그것이 잘 쓴 글씨라고 느끼지 못했다. 너무 거칠고, 너무 단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깨닫는다. 그가 평생 도달한 곳은 화려함이 아니라 화려함을 다 거친 다음의 단단함이었다. 추사의 졸(拙) — 어리석을 만큼 단순함 — 은 게으른 단순함이 아니라, 평생을 다 쏟고 나서야 도달한 단순함이다. 우리도 매일 더 많이 보여주려 애쓰는 대신, 한 가지를 더 깊이 파보면 그 자리에 추사의 한 획이 떠오를지 모른다.

— ONGO · 큐레이터
"70년 동안 벼루 열 개를 갈아 닳게 했고, 천 자루의 붓을 닳게 했다."
추사 김정희, 阮堂全集 (Wandang Jeonjip, Complete Works)
"In seventy years I have worn through ten inkstones and exhausted a thousand brushes."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쓴 글이나 보낸 메시지 중 가장 긴 것 하나를 골라, 절반으로 줄여 보라. 그래도 의미가 전달된다면, 당신은 추사의 졸(拙)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다.

이 인생과 함께 이어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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