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48
화조도 (꽃과 새)
Bird and flowers, China, on Tetrapanax papyrifer paper - Robert C. Williams Paper Museum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흔한 종이 한 장이 귀한 그림의 바탕이 되듯, 바탕의 자리는 무엇인가"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이 중국 화조도는 통탈목 껍질로 만든 종이 위에 꽃과 새를 그린 것이다. 화려한 비단이 아니라 식물에서 얻은 소박한 종이가 그림을 떠받친다. 바탕이 되는 종이는 완성된 그림 속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지만, 그것이 없으면 어떤 그림도 없다. 바탕의 묵묵함은 어느 땅에서나 한결같다. 나는 여기서 바탕의 공을 본다. 사람들은 화려한 꽃과 새만 보지만, 그 모든 것을 받쳐 주는 것은 눈에 띄지 않는 종이다. 드러나지 않으면서 떠받치는 자리가 늘 가장 중요하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눈에 띄지 않게 나를 떠받쳐 준 사람이나 일에 고마움을 표한다.
本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천자문 심화 학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