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8
서궐도 — 작자 미상
서궐도 작자 미상 · 조선 후기, 19세기 · Wikimedia Commons Public Domain 원본 보기 ↗

서궐도

Seogwoldo
🖼 이 그림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한 줄

"사람 없이 텅 빈 궁궐만 펼쳐 그린 그림은 무엇을 담고 있을까"

📝ONGO의 해석 — 이 그림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경희궁의 전각을 두루 펼쳐 그린 서궐도다. 화면에는 수많은 건물이 줄지어 있으나 사람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권세와 영화가 오갔을 자리가 빈 채로 남아 있다. 나는 이 고요함에서 무상함을 본다. 사람은 떠나고 건물만 남으며, 그 건물조차 언젠가 그림으로만 남는다. 그러나 빈 궁궐이 쓸쓸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사람이 비워진 자리에는 그곳을 거쳐 간 무수한 삶의 흔적이 깃든다. 비움은 끝이 아니라 기억의 자리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내가 지나온 자리가 비어 있을 때, 그곳에 어떤 흔적과 기억을 남겼는지 한 번 돌아본다.

📜 이 그림이 품은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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