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8

벗과 원수에게 한결같은 마음

바가바드 기타 12장 18~19절
기원전 2세기경 편찬(서사시 전승)
원문
समः शत्रौ च मित्रे च तथा मानापमानयोः / शीतोष्णसुखदुःखेषु समः सङ्गविवर्जितः (samaḥ śatrau ca mitre ca tathā mānāpamānayoḥ / śītoṣṇa-sukha-duḥkheṣu samaḥ saṅga-vivarjitaḥ)
📜 구절

벗에게든 원수에게든, 높임에든 업신여김에든 한결같고, 추위와 더위, 즐거움과 괴로움에 고르게 서서, 붙드는 마음을 벗은 사람 —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무엇에도 만족하며 잔잔하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나를 높이는 사람에겐 따뜻하고 낮추는 사람에겐 차갑게, 상대의 태도에 따라 매번 다른 사람이 되고 있지 않은가?

📝오늘의 해석

한결같음(sama)은 냉담이 아니다. 상대의 태도에 따라 내 인격이 출렁이지 않는 중심이다. 나는 나를 높이면 관대해지고 낮추면 옹졸해진다. 그렇게 내 됨됨이를 남의 손에 쥐여준다. 옛 스승이 말한 평정은 벗과 원수를 똑같이 대하라는 게 아니라, 그들의 평가가 내 중심을 갉지 못하게 하라는 것이다. 아우렐리우스가 "남의 혀에 네 평안을 맡기지 말라" 한 것과 같다. 칭찬에 부풀지 않는 사람만이 비난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누군가의 칭찬이나 비난을 받거든, 그 말이 내 오늘의 기분을 좌우하지 않도록 "고맙지만 이건 저 사람의 저울"이라 여겨보라.

📖 출전: 바가바드 기타 12장 18~19절. 산스크리트 원전 + Arnold/Besant(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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