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0

되돌려받기를 바라지 않는 베풂

바가바드 기타 17장 20절
기원전 2세기경 편찬(서사시 전승)
원문
दातव्यमिति यद्दानं दीयतेऽनुपकारिणे (dātavyam iti yad dānaṁ dīyate ’nupakāriṇe)
📜 구절

마땅히 주어야 하기에 주는 베풂, 되갚을 수 없는 이에게, 알맞은 때와 자리에서, 보답을 바라지 않고 건네는 베풂 — 그것이 가장 맑은 베풂이다.

❓ 오늘의 물음

나는 되갚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베풀며, 그것을 은근한 투자로 삼고 있지는 않은가?

📝오늘의 해석

옛 스승은 가장 맑은 베풂의 조건으로 "되갚을 수 없는 이에게(anupakārin)"를 든다. 이 한마디가 날카롭다 — 되갚을 사람에게 주는 것은 거래에 가깝고, 되갚지 못할 사람에게 주는 것만이 순수한 베풂이다. 나는 은연중에 돌아올 것을 계산하며 베풀 대상을 고른다. 그러나 참된 베풂은 그 계산이 끊긴 자리에서 시작된다. 노자의 "주고도 자랑하지 않음", 예수의 "갚을 수 없는 이를 초대하라"가 여기 겹친다. 알맞은 때와 자리를 살피는 지혜까지 더하면, 베풂은 자기만족이 아니라 상대를 진짜 돕는 기술이 된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나에게 아무것도 되갚을 수 없는 누군가에게, 알맞은 때에 작은 도움 하나를 조용히 건네보라.

📖 출전: 바가바드 기타 17장 20절. 산스크리트 원전 + Arnold/Besant(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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