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32
말을 보고도 보지 못하는 사람
기원전 1500~1200년경(구전 전승)
원문
उत त्वः पश्यन्न ददर्श वाचम् (uta tvaḥ paśyan na dadarśa vācam)
📜 구절
어떤 이는 말을 보면서도 그 뜻을 보지 못하고, 어떤 이는 들으면서도 참으로 듣지 못한다. 그러나 또 어떤 이에게는 말이, 아름다운 옷을 입은 아내가 남편에게 몸을 열듯 제 뜻을 활짝 연다.
❓ 오늘의 물음
나는 상대의 말을 귀로만 듣는가, 아니면 그 말이 정말 무엇을 뜻하는지 마음으로 보는가?
📝오늘의 해석
같은 말을 듣고도 어떤 이는 그 뜻을 보고 어떤 이는 보지 못한다. 시인은 이 차이를 예리하게 짚는다 — 보는 것과 참으로 보는 것, 듣는 것과 참으로 듣는 것은 다르다. 나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듣지만, 그중 얼마나 그 참뜻까지 가닿았을까. 대개는 상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 대답을 준비하느라 정작 그 말을 놓친다. 말이 제 뜻을 열어 보이는 것은, 듣는 이가 온 마음으로 그 앞에 설 때뿐이다. 잘 듣는다는 건 귀가 아니라 마음이 하는 일이다.
— ONGO · 큐레이터
🌱오늘 하루에 적용하기
오늘 대화에서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을 준비하지 말고, 말이 끝난 뒤 한 호흡 쉬고 나서 답해보라.
📖 출전:
리그베다 10권 71장 4절.
산스크리트 원전 + Griffith(1896, PD) 참조, ONGO 자체 의역.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
이 구절은 신앙이 아니라 보편 인문 지혜로 읽습니다 — 어느 종교도 권하지 않으며, 해석은 ONGO 100% 오리지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