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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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6
虛者虛之,疑中生疑;剛柔之際,奇而復奇。
허자허지, 의중생의; 강유지제, 기이부기.
빈 것을 도리어 비어 보이게 하니, 의심 속에 다시 의심이 생긴다. 굳셈과 부드러움이 엇갈리는 자리에서, 기이한 수 위에 다시 기이한 수를 둔다.
ONGO'S REFLECTION
빈 성으로 적을 물린다 — 제갈량이 성문을 활짝 열고 홀로 거문고를 타, 오히려 복병을 의심한 사마의를 물러가게 했다는 고사다. 약함을 감추기보다 대놓고 드러내어 상대 스스로 의심하게 만드는, 담대한 역발상이다. 궁지에서 나오는 힘은 때로 허세가 아니라 배포다. 다만 이 수는 상대를 읽는 눈이 뒷받침될 때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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