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No. 19
ART OF WAR No. 19孫子 · 軍形
孫子曰:昔之善戰者,先為不可勝,以待敵之可勝。不可勝在己,可勝在敵。故善戰者,能為不可勝,不能使敵之必可勝。故曰:勝可知,而不可為。
손자왈: 석지선전자, 선위불가승, 이대적지가승. 불가승재기, 가승재적. 고선전자, 능위불가승, 불능사적지필가승. 고왈: 승가지, 이불가위.
손자가 말한다. 옛날에 잘 싸우던 이는 먼저 스스로를 이길 수 없게 만들어 놓고, 적에게 이길 틈이 생기기를 기다렸다. 이길 수 없게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고, 이길 수 있게 되는 것은 적에게 달렸다. 그러므로 잘 싸우는 자는 스스로를 이길 수 없게는 할 수 있어도, 적이 반드시 지도록 만들 수는 없다. 그래서 이르기를, 이길 것은 미리 알 수 있어도 억지로 만들 수는 없다고 한다.
군형편의 첫 통찰은 순서에 있다. 이길 방법을 찾기 전에, 먼저 지지 않을 자리를 만들라는 것. 지지 않는 것은 온전히 내 몫이지만, 이기는 것은 상대의 빈틈이 열려야 가능하다. 그러니 조급하게 승기를 억지로 만들려 들기보다, 내 쪽의 틈을 먼저 없애고 기회가 올 때를 기다린다. 견고함은 언제나 나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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