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
제 25 조
凡戰者,以正合,以奇勝。故善出奇者,無窮如天地,不竭如江海。終而復始,日月是也。死而復生,四時是也。聲不過五,五聲之變,不可勝聽也;色不過五,五色之變,不可勝觀也;味不過五,五味之變,不可勝嘗也;戰勢不過奇正,奇正之變,不可勝窮也。奇正相生,如循環之無端,孰能窮之哉?
범전자, 이정합, 이기승. 고선출기자, 무궁여천지, 불갈여강해. 종이부시, 일월시야. 사이부생, 사시시야. 성불과오, 오성지변, 불가승청야; 색불과오, 오색지변, 불가승관야; 미불과오, 오미지변, 불가승상야; 전세불과기정, 기정지변, 불가승궁야. 기정상생, 여순환지무단, 숙능궁지재?
무릇 싸움이란 정(正)으로 맞서고 기(奇)로 이긴다. 그러므로 기를 잘 내는 자는 하늘땅처럼 다함이 없고 강과 바다처럼 마르지 않는다. 끝났다가 다시 시작함은 해와 달이 그렇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은 네 계절이 그렇다. 소리는 다섯에 지나지 않지만 그 변화는 다 들을 수 없고, 빛깔은 다섯에 지나지 않지만 그 변화는 다 볼 수 없으며, 맛은 다섯에 지나지 않지만 그 변화는 다 맛볼 수 없다. 싸움의 형세도 기와 정 둘에 지나지 않지만, 그 변화는 끝까지 다할 수 없다. 기와 정은 서로를 낳으니, 고리처럼 끝이 없어 그 누가 다 헤아리겠는가.
자운스의 해석
손자는 정면(正)과 변칙(奇)을 대립이 아니라 서로를 낳는 한 쌍으로 본다. 다섯 소리로 다 못 들을 가락을 만들고 다섯 빛깔로 다 못 볼 그림을 그리듯, 단 두 가지의 조합에서 무한한 변화가 나온다. 원리는 단순하되 운용은 끝이 없다. 정해진 틀을 어긋난 발상과 번갈아 쓸 줄 알면, 한정된 자원으로도 상대가 다 읽을 수 없는 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 이 한 수, 오늘의 카드로 보내기
✓ 링크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