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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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2
行千里而不勞者,行於無人之地也。攻而必取者,攻其所不守也;守而必固者,守其所不攻也。故善攻者,敵不知其所守;善守者,敵不知其所攻。微乎微乎!至于無形;神乎神乎!至于無聲,故能為敵之司命。
행천리이불로자, 행어무인지지야. 공이필취자, 공기소불수야; 수이필고자, 수기소불공야. 고선공자, 적부지기소수; 선수자, 적부지기소공. 미호미호! 지우무형; 신호신호! 지우무성, 고능위적지사명.
천 리를 가도 지치지 않는 것은 사람 없는 땅으로 가기 때문이다. 쳐서 반드시 얻는 것은 적이 지키지 않는 곳을 치기 때문이요, 지켜서 반드시 굳건한 것은 적이 치지 않을 곳을 지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잘 치는 자는 적이 어디를 지켜야 할지 모르게 하고, 잘 지키는 자는 적이 어디를 쳐야 할지 모르게 한다. 미묘하고 미묘하여 형체가 없는 데 이르고, 신묘하고 신묘하여 소리가 없는 데 이르니, 그러므로 능히 적의 목숨을 쥐는 자가 된다.
ONGO'S REFLECTION
힘을 아끼는 길은 빈 곳으로 가는 것이라고 손자는 말한다. 아무도 지키지 않는 곳을 치고, 아무도 노리지 않을 곳을 지키면, 같은 힘으로도 지치지 않고 얻고 굳건히 버틴다. 나아가 내 의도를 형체도 소리도 없이 감추면, 상대는 어디를 지키고 어디를 쳐야 할지 몰라 스스로 힘을 흩는다. 정면으로 붐비는 곳에서 힘을 겨루기 전에,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한 빈 자리를 먼저 찾는 눈이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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