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병법 제 47 조
병법 제 47 조孫子 · 九變
故將有五危︰必死,可殺也﹔必生,可虜也﹔忿速,可侮也﹔廉潔,可辱也﹔愛民,可煩也。凡此五者,將之過也,用兵之災也。覆軍殺將,必以五危,不可不察也。
고장유오위: 필사, 가살야; 필생, 가로야; 분속, 가모야; 염결, 가욕야; 애민, 가번야. 범차오자, 장지과야, 용병지재야. 복군살장, 필이오위, 불가불찰야.
그러므로 장수에게는 다섯 가지 위태로움이 있다. 죽기를 각오해 무모하면 죽임을 당할 수 있고, 살기만을 바라면 사로잡힐 수 있으며, 성을 급히 내면 업신여김에 넘어갈 수 있고, 지나치게 깨끗하려 하면 모욕에 흔들릴 수 있으며, 병사를 아끼는 마음이 지나치면 번거로움에 휘말릴 수 있다. 무릇 이 다섯 가지는 장수의 허물이요, 군사를 부리는 데 재앙이 된다. 군대가 뒤엎이고 장수가 죽는 것은 반드시 이 다섯 위태로움에서 비롯되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놀랍게도 손자가 꼽은 장수의 다섯 위험은 모두 미덕의 지나침이다. 용기, 신중함, 강직함, 청렴함, 부하 사랑 — 하나같이 좋은 성품인데 극단으로 치우치면 약점이 된다. 오히려 그 미덕을 노려 상대가 흔든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이 어디서 함정이 되는지를 아는 것. 무너지는 사람은 결점 때문이 아니라, 다스리지 못한 장점 때문에 무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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