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
제 117 조
藏巧於拙,用晦而明,寓清之濁,以屈為伸,真涉世之一壺,藏身之三窟也。
장교어졸, 용회이명, 우청지탁, 이굴위신, 진섭세지일호, 장신지삼굴야.
재주를 서투름 속에 감추고, 어둠을 써서 밝히며, 맑음을 흐림 속에 깃들이고, 굽힘을 폄의 발판으로 삼는다. 이것이야말로 세상을 건너는 하나의 항아리요, 몸을 숨기는 세 개의 굴이다.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재주를 다 드러내지 말라 한다. 서투른 척 뒤에 재주를 감추고, 굽힘을 폄의 발판으로 삼는 것 — 그것이 험한 세상을 건너는 안전한 배이자 몸을 지키는 굴이다. 다 보여 주는 사람은 쉽게 표적이 되고, 얼마쯤 감출 줄 아는 사람이 오래간다.
함께 읽으면 좋은
🌅 이 한 줄, 오늘 아침 인사 카드로 보내기
✓ 링크 복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