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136 조
채근담 제 136 조前集
炎涼之態,富貴更甚於貧賤;妒忌之心,骨肉尤狠於外人。此處若不當以冷腸,御以平氣,鮮不日坐煩惱障中矣。
염량지태, 부귀갱심어빈천; 투기지심, 골육우한어외인. 차처약부당이냉장, 어이평기, 선부일좌번뇌장중의.
뜨거웠다 차가워지는 인정의 변덕은 부귀한 자리가 가난한 자리보다 더 심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은 피붙이가 남보다 더 모질다. 이런 자리에서 만약 냉철한 마음으로 감당하고 평온한 기운으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날마다 번뇌의 감옥에 앉아 있지 않을 이가 드물다.
홍응명은 인정의 매정함이 뜻밖의 자리에서 더 심하다 한다. 부귀할 때 사람들의 변덕이 더 크고, 시기심은 남보다 오히려 피붙이 사이에서 모질다. 가까운 데서 오는 서운함일수록 냉철함과 평온으로 받아야, 날마다 번뇌에 갇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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