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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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1 조
鋤奸杜倖,要放他一條去路。若使之一無所容,譬如塞鼠穴者,一切去路都塞盡,則一切好物俱咬破矣。
서간두행, 요방타일조거로. 약사지일무소용, 비여색서혈자, 일체거로도색진, 즉일체호물구교파의.
간사한 자를 없애고 요행을 막을 때에도 그에게 빠져나갈 한 가닥 길은 남겨주어야 한다. 만약 조금도 용납할 데를 남기지 않는다면, 이는 쥐구멍을 막는 것과 같아, 모든 나갈 길을 다 막아버리면 좋은 물건까지 모조리 물어뜯기고 만다.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나쁜 것을 몰아낼 때조차 도망갈 틈 하나는 남기라 한다. 쥐구멍을 완전히 막으면 궁지에 몰린 쥐가 세간을 다 물어뜯듯, 사람도 끝까지 몰면 앙갚음으로 더 큰 화를 부른다. 이기는 것보다, 상대에게 물러설 길을 열어두는 것이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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