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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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69
心虛則性現,不息心而求見性,如撥波覓月;意淨則心清,不了意而求明心,如索鏡增塵。
심허즉성현, 불식심이구견성, 여발파멱월; 의정즉심청,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마음이 비면 본성이 드러나니, 마음을 쉬게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하는 것은 물결을 헤치며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뜻이 깨끗하면 마음이 맑아지니, 뜻을 다스리지 않고 마음 밝히기를 구하는 것은 거울을 닦으려다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다.
ONGO'S REFLECTION
홍응명은 본성과 맑은 마음을 얻는 길이 더함이 아니라 비움과 가라앉힘에 있다고 본다. 물결을 휘저으며 달그림자를 찾을 수 없듯, 마음을 들쑤시며 본성을 볼 수 없다. 먼저 마음을 쉬게 하고 뜻을 가라앉히는 것, 그 고요함이 곧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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