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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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4 조
居官有二語,曰:「惟公則生明,惟廉則生威。」居家有二語,曰:「惟恕則情平,惟儉則用足。」
거관유이어, 왈: 유공즉생명, 유렴즉생위. 거가유이어, 왈: 유서즉정평, 유검즉용족.
벼슬살이에 두 마디 말이 있으니 "오직 공정해야 밝음이 생기고, 오직 청렴해야 위엄이 생긴다" 함이요, 집안살이에 두 마디 말이 있으니 "오직 용서해야 정이 평온하고, 오직 검소해야 씀씀이가 넉넉하다" 함이다.
자운스의 해석
홍응명은 벼슬과 집안을 다스리는 네 마디를 든다. 공정과 청렴이 밝음과 위엄을 낳고, 용서와 검소가 화목과 넉넉함을 낳는다. 밖에서는 공정·청렴, 안에서는 용서·검소. 자리가 다를 뿐 이치는 하나여서, 사사로움을 덜고 너그러움을 더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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