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186
CAIGENTAN No. 186前集
持身不可太皎潔,一切污辱垢穢,要茹納些;與人不可太分明,一切善惡賢愚,要包容得。
지신불가태교결, 일체오욕구예, 요여납사; 여인불가태분명, 일체선악현우, 요포용득.
몸가짐을 너무 결백하게만 해서는 안 되니, 온갖 욕됨과 더러움도 얼마쯤 받아들여야 한다. 남을 대함에 너무 분명하게만 해서는 안 되니, 온갖 선악과 어질고 어리석음도 다 품어 안을 줄 알아야 한다.
홍응명은 지나친 결백과 지나친 분명함을 경계한다. 흠 하나 없이 깨끗하려 들면 세상의 때를 못 견디고, 사람을 칼같이 가르면 품을 이가 없어진다. 얼마쯤 더러움을 받아들이고 얼마쯤 다름을 품는 도량이, 결벽보다 사람을 더 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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