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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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11
士大夫居官,不可竿牘無節,要使人難見,以杜倖端;居鄉不可崖岸太高,要使人易見,以敦舊好。
사대부거관, 불가간독무절, 요사인난견, 이두행단; 거향불가애안태고, 요사인이견, 이돈구호.
사대부가 벼슬자리에 있을 때는 편지 왕래에 절도가 없어서는 안 되니 사람들이 쉽게 만나기 어렵게 하여 요행을 바라는 실마리를 막아야 하고, 고향에 물러나 있을 때는 지나치게 높고 도도해서는 안 되니 사람들이 쉽게 만날 수 있게 하여 오랜 정을 도탑게 해야 한다.
ONGO'S REFLECTION
홍응명은 벼슬자리와 고향에서 처신을 정반대로 두라 한다. 관직에 있을 땐 문턱을 높여 청탁의 길을 막고, 물러나 있을 땐 문턱을 낮춰 옛정을 잇는 것. 같은 사람도 자리에 따라 가까이할지 멀리할지가 다르다. 그 분별이 처신의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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