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229 조
채근담 제 229 조後集
鳥語蟲聲,總是傳心之訣;花英草色,無非見道之文。學者要天機清徹,胸次玲瓏,觸物皆有會心處。
조어충성, 총시전심지결; 화영초색, 무비견도지문. 학자요천기청철, 흉차영롱, 촉물개유회심처.
새소리와 벌레 소리는 모두 마음을 전하는 비결이요, 꽃과 풀빛은 도를 보여주는 글 아닌 것이 없다. 배우는 사람은 타고난 마음이 맑고 투명하며 가슴속이 영롱하여, 무엇을 접하든 마음에 와닿는 데가 있어야 한다.
새 울음과 풀빛조차 마음을 건네고 도를 펼쳐 보이는데, 정작 그것을 읽어내는 건 맑은 마음이다. 홍응명은 자연이 늘 말을 걸고 있으나 흐린 가슴은 듣지 못한다 한다. 마음이 투명하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깨달음이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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