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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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4 조
山河大地已屬微塵,而況塵中之塵?血肉身軀且歸泡影,而況影外之影?非上上智,無了了心。
산하대지이속미진, 이황진중지진? 혈육신구차귀포영, 이황영외지영? 비상상지, 무료료심.
산하와 대지도 이미 티끌에 속하거늘 하물며 그 티끌 속의 티끌이랴. 피와 살로 된 이 몸도 장차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거늘 하물며 그 그림자 밖의 그림자랴. 지극히 높은 지혜가 아니고서는 환히 밝은 마음을 얻지 못한다.
자운스의 해석
산과 땅조차 큰 눈으로 보면 한 점 티끌이고, 이 몸도 끝내 물거품처럼 스러진다. 홍응명은 우리가 붙들고 다투는 것들이 티끌 속의 티끌임을 일깨운다. 그 덧없음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한결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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