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235 조
채근담 제 235 조後集
石火光中,爭長競短,幾何光陰?蝸牛角上,較雌論雄,許大世界?
석화광중, 쟁장경단, 기하광음? 와우각상, 교자논웅, 허대세계?
부싯돌 불빛 같은 찰나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투니 그 세월이 얼마나 되며, 달팽이 뿔 위에서 암수와 승부를 겨루니 그 세계가 얼마나 크겠는가.
부싯돌 튀는 한순간, 달팽이 뿔 위의 좁은 자리에서 우리는 이기고 지는 일에 온 힘을 쏟는다. 홍응명은 그 다툼의 무대가 실은 얼마나 작고 짧은지 묻는다. 물러나 바라보면, 사생결단하던 일도 부싯불 하나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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