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제 243 조
채근담 제 243 조後集
趨炎附勢之禍,甚慘亦甚速;棲恬守逸之味,最淡亦最長。
추염부세지화, 심참역심속; 서념수일지미, 최담역최장.
권세에 빌붙어 좇는 화는 지극히 참혹하고 또한 지극히 빠르며, 편안함에 깃들어 한가함을 지키는 맛은 지극히 담백하고 또한 지극히 오래간다.
세도에 붙어 얻은 것은 화려하되 그 재앙이 참혹하고 빠르게 닥치고, 물러나 담담히 지키는 삶은 밍밍하되 그 맛이 가장 오래 남는다. 홍응명은 빠르고 뜨거운 것과 느리고 담백한 것을 나란히 놓는다. 오래가는 것은 대개 담백한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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