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gentan No. 272
CAIGENTAN No. 272後集
髮落齒疏,任幻形之凋謝;鳥吟花咲,識自性之真如。
발락치소, 임환형지조사; 조음화소, 식자성지진여.
머리카락 빠지고 이가 성글어지는 것은 헛된 형체가 시들어감에 맡겨두고, 새가 울고 꽃이 웃는 데서 자기 본성의 참된 모습을 안다.
머리 빠지고 이 성글어지는 것은 껍데기인 몸이 낡아가는 일이니 그저 맡겨두고, 새 울음과 꽃 피는 데서 변치 않는 참된 본성을 본다. 홍응명은 늙어가는 몸에 매이지 말고 시들지 않는 것에 눈을 두라 한다. 몸은 저물어도, 그 안의 무언가는 저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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